3학년 진로수업에서 드디어 대구mbc 방송울림을 이용한 수업을 시작했다.
첫 방송으로 선택한 것이 청년 장사꾼 김윤규편. 첫 선택 이유는
-중간 중간 방청객으로 내가 나오니까...우리 아이들은 나를 좋아하니까(?) 내가 나오는 것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에 효과적일 거라는 예측
- 여상 3학년의 최고 관심사가 취업인데 김윤규군은 취업을 하지말라고 하니 아이들에게 다른 시각을 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
-젊고 잘생겼으니 여고생에게 최고 ㅎㅎ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인 자신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아주 열정적으로 되풀이해 주니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몸으로 부딪힌 경험들을 풍부하게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해주니까
아이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오로지 취업, 사무직 취업에만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장사'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겨우 밥 먹고 사는 거 정도로만 생각했다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이 되어 주었다. 중간중간 내가 나왔던 것도 큰 효과였단다. 화들짝 화들짝 놀라고 웃는 아이들을 보며 방청객 참여의 크나큰 보람을 느끼는 바이다.푸하하하
김윤규씨를 비롯한 청년장사꾼들의 더 멋진 앞날을 응원하고 혹시 장사하겠다고 찾아가는 경북여상 아가씨가 있으면 잘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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