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이민서♥이영미'에서 다시 '이영미'로 바꾼 이유

착한재벌샘정 2012. 1. 17. 14:58

이영미

참 흔한 이름이지요.ㅎㅎ

젊은 시절 어찌나 흔한 이름인 지 대구 동성로에서 '이영미'하고 부르면 열 명을 돌아 볼 거라는 저의 투덜거림에 친정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하셨드랬는데....

"좋은 이름어서... 이쁜 이름이어서, 그래서 아버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기 딸에게 그 이름 지어준거야. 그래서 많은 거야."^^ 

이번 청소년 폭력 해결 방안에 대한 글을 아고라에 올렸는데 거기에는 글쓴이가 블로그와는 또 다르게 실명 '이영미'로 쓰여지더군요.

제 블로그에서 '이민서♥이영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역시 실명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고 제 글에 불만이 많은 분이 계실 것은 예상을 했지만 저로 인해 이영미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엉뚱한 선생님이 피해를 보신 경우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영미

이영미 교사

교사 이영미

이런 것으로 검색을 하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뜨는데 저는 '이민서♥이영미'라는 이름을 사용하니 불통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나 봐요.ㅠㅠ

그래서 그 글 아래에 이런 이야기도 남겨 놓고 제 블로그 주소도 남겨 놓았답니다.

댓글 중 전고죠냐며, 제 글로 인해 전교조를 비난하는 것이 글도 있어 아니라고 해명하는 글도 덧붙였었는데..... 

에궁, 이렇게 전혀 예상치 못하게 일이 흘러갈 때 참 많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