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학교 체육대회 때 취급주의녀가 된 이야기를 올렸었습니다.
저희 학교 3학년 학생 두 명이서 취급주의녀의 모습을 컵 속에 담아 선물로 주어 또 한 번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문 포장 박스 양쪽에는 편지를 써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미술시간에 아이들이 직접 만든 컵이 들어 있었어요.
어때요? 감동의 도가니 맞죠?
이 사진을 본 방송국 PD인 후배는 '왜곡과 미화가 판 친 작품'이라고 평가를 해주었고, 멘토활동을 만나 7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요술램프 지니'군도 실물보다 너무 예쁘게 만들었다며 불만(?)을....ㅎㅎ
또 어떤 이는 U라인이 어찌 V라인으로 변신을 했냐고... 아이들에게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줘야하는데 나쁜 교사라고... 푸하하하
저 이렇게 사랑 받아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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