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틀에 아이들을 가두지 않는 교사이고 싶습니다. 오늘 새벽, 거실 창을 통해 하늘을 보다가 문득 창틀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바깥 풍경을 제맘대로 잘라서 자기 틀안에 가두어 버리는 창틀. 참을 수 없는 답답함에 거실을 나가 베란다 창을 열고 하늘을 보았습니다. '나는 저 창틀처럼 아이들을 내 테두리 속에 가두려는 교사는 아닌.. 학교 아이들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