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웬만하면 휴대폰 하나 사시지요?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가 2박 3일로 캠프를 간단다. "캠프 갈 준비 미리 미리 해 둬야지. 밤늦게 짐 싼다고 야단 떨지 말고." "어머니 뭘 가지고 가야되죠?" "준비물부터 너 스스로 챙겨 보는 것이 캠프의 원래 뜻 아니겠니? 메모지 에다 필요한 것들 적어 봐." "옷가지…." "옷가지라면 너무 광범위하잖.. 살아가는 이야기 2003.06.09
어머니도 채팅 한 번 해보세요. 예슬이는 메일을 확인한다며 거실의 컴퓨터 앞에 있고 정빈이는 엄마처럼 책을 쓴다며 예슬이 방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지오디 오빠는 영어로 뭐라고 쓰지?"한다. 아이들에게 있어 컴퓨터와 함께 하는 생활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나는 예슬이에게 하루에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0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