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이들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들에게

착한재벌샘정 2005. 5. 26. 14:03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끝나가는 구나.

선생님은 5월의 넝쿨 장미를 참 좋아해. 우리 공주들은 어떤 계절, 어떤 꽃을 좋아하니?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계절도, 좋아하는 꽃도 다르지. 선생님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지 않니?

오늘은 우리 공주들에게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단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지만 가끔 아, 저 사람은, 저런 모습은 꼭 닮고 싶어, 할 때가 있을 거야. 우리 공주들이 어떤 사람을 닮고 싶니? 아니,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할게. 어떤 사람의 어떤 점을 닮고 싶니? 선생님은 오늘 이런 말을 했단다.

‘당신은 제가 꼭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당신이 오늘 제게 보여주신 그 미소가 저를 너무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그 미소를 꼭 닮고 싶습니다.’라고.

선생님은 위대한 위인들에게도 배울 것이 많고 닮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배우면서 살아가고자 노력한단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나는 이 사람에게는 내가 닮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곤 해.

화사한 미소가 닮고 싶은 사람,

몇 마디 말이지만 사람을 참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말투를 닮고 싶은 사람,

그윽한 눈빛이 닮고 싶은 사람,

쾌활하여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점이 닮고 싶은 사람,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은 사람,

양보하는 마음을 닮고 싶은 사람,

넘치는 열정을 닮고 싶은 사람,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닮고 싶은 사람,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는  씩씩한 모습이 닮고 싶은 사람 등등.

왜 그리도 닮고 싶은 사람이 많은 지.   

사랑하는 이쁜 공주들.

우리 공주들의 친구들은 공주들의 어떤 점을 가장 닮고 싶어할까, 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니? 이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선생님의 블로그에 이 편지를 올려 둘 거야. 이 글 아래 ‘의견’을 적는 곳이 있어. 그곳에 아래 사항을 올려 주기 바래.

1. 이름 :

2. 친구들아, 나의 이 점은 꼭 닮아 주기 바래. :

   ①

   ②

   ③

3. 친구의 이런 점은 꼭 닮고 싶어.

   ① 친구 이름 - 닮고 싶은 점

   ②

   ③

물론 더 많이 있으면 더 적는 것은 괜찮지만 최소한 3번까지는 적어 주길 바란단다.

우린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야. 서로가 서로에게 성장의 자극을 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보자. 그래서 서로에게 “꼭 닮고 싶은 사람”이 되어주는 멋진 친구가 되어 보자.


2005년 5월 26일 사랑을 담아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