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유희윤
낡은 구두는
젖은 발이
안쓰럽습니다.
젖은 발은
새는 구두가
안쓰럽습니다.//
너무 예쁜 시죠?
태풍으로 인해 모두 이런 마음일듯 합니다. 비야 내려야 한다면 살살 좀 내려다오. 태풍은 데리고 오지 않아도 되는데... 오늘은 시와 함께 음악도...
야니의 음악입니다 ^^
The rain must fall.
야니의 피아노도 좋지만 뒷부분의 베이스와 드럼, 바이올린과 드 럼이 아주 멋진 연주입니다. 저는 이 연주를 다 듣고 나면 한동 안 드럼 소리가 긴 여운으로 남아 가슴이 콩콩 뛰곤 한답니다.ㅎ ㅎ
비오는 창밖을 보며 차 한잔하며 듣는 음악이 주는 행복을 어찌 말로 표현하리까만은...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며 모두 조심하셔요.
낡은 구두는 젖은 발, 젖은 발은 새는 구두를 생각하는 마음처럼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태풍으로 인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오늘 하루를 조금 양보하고 조금 더 이해하며 살아보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Iq3zo432sAU&feature=youtube_gdata_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