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반지를 왜 거기다 끼고 계셔요?
착한재벌샘정
2013. 1. 14. 21:01
"강사쌤은 반지를 왜 거기다 끼고 계셔요? 엉거주춤, 보는 사람 불편하게? 신경쓰여 강의에 방해되니 빼고 하믄 좋것는디..."
4시간 강의 중 첫 시간이 끝나고 내게로 온 교감연수생 중 한 명의 말이었고 우리의 첫 만남이다.ㅎㅎ
순간 느낌이 파악~~~왔고 우린 친구가 되었다. 통하니 말트며 친구하자 했더니 너무 놀래키지 말라던 평교사의 네 살 어린 교감친구...좀 복잡허네.ㅎㅎ
"뭐혀? 인터뷰 글 보고 난 그대가 싸이보다 더 자랑스러운디..."
광주에서 전화가 와 아침부터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싸이보다 자랑스럽다니 와우~~~. 이 맛에 산다.ㅋㅋ
나 때문에 인생이 많이 프리~~~해졌다는 친구. 난 여전히 반지를 아무데다(?), 친구 표현으로 엉거주춤 끼고 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