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이들
1학년 5반 공주님이 준 너무 고마운 편지 한 통
착한재벌샘정
2011. 4. 4. 17:58
오늘 출근하자마자 참으로 고마운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옆의 사진이 그 편지가 든 봉투입니다.
저희 반 공주님중 한 명이 제게 쓴 편지입니다.
중 1담임을 맡으면서 가장 마음을 쓴 것이 반 아이들 중 따돌림을 당하거나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혹은 학급에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으면 어떡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늘 배려하는 마음, 나보다 부족해 보이는 친구를 도와주고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부탁을 했지요.
모든 아이들이 오늘 편지를 준 아이와 같은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걱정했던 아이에게서 받은 편지라 어찌나 고맙던지.... 제가 오늘 하루를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답니다.
아이에게 허락을 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자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도 이해흫 해줄거라 믿습니다.^^